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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위원장 임명된 날 성폭행…이해 못할 심학봉 행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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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직 사퇴 요구 거세

새누리당 심학봉 의원

 

성폭행 의혹을 받으면서 새누리당을 탈당한 심학봉 의원에 대해 의원직 사퇴나 제명까지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사건 당일 행적들이 고스란히 드러나면서 공천을 한 새누리당에 대한 비판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심학봉 의원이 성폭행을 했다고 신고된 날은 지난달 13일이다.

경찰에 따르면 심 의원은 전날인 지난달 12일 대구에서 지인들과 술자리를 한 뒤 수성구의 한 호텔에 투숙해 평소 알고 지내던 40대 여성 보험 설계사를 호텔 방으로 불러 내려 했다.

피해 여성은 계속 거절하다 다음 날 오전 다시 심 의원 측이 불러내 찾아갔다 봉변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건 당일은 새누리당 경북도당이 심학봉 의원을 윤리위원장으로 임명한 날이다.

공당의 윤리위원장이 성폭행 피의자가 된 순간이다.

심 의원은 국회 회의 일정도 팽개쳤다.

사건 당일 오후 2시에는 자신이 소속돼 있는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주파수 정책 소위원회 회의가 예정돼 있었지만, 불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이 호텔 cctv 화면을 분석한 결과 이날 심 의원이 호텔을 나선 것은 정오가 다 돼서였다.

심학봉 의원의 이해하지 못할 행태가 드러나면서 탈당에 그칠게 아니라 의원직 사퇴까지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구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3일 오전 11시 심학봉 의원 사무실 앞에서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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