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여성 의원들 "심학봉 의원직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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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윤리위 제소 추진

새누리당 심학봉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여성 의원들은 3일, 4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심학봉 새누리당 의원에 대해 국회 윤리위원회에 심 의원을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심 의원의 즉각적인 의원직 사퇴도 촉구했다.

새정치연합 이미경·김상희·최민희·남윤인순·은수미·유은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이같은 내용은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 여성 의원은 이날 새누리당 탈당 의사를 밝힌 심 의원에 대해 "탈당으로 면피할 게 아니라 당장 의원직을 사퇴하라"며 "새정치연합은 심 의원의 의원직 제명을 위해 (내일)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은 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번 사건에 대해 사과하고 심 의원 제명에 적극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미경 의원은 "새누리당에서 (심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강력 촉구해야 하고, 오히려 국회 윤리위에 (심 의원) 제명을 요구하는 행위를 해야 한다"며 "정의화 국회의장이 이 문제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들은 이어 "좀 잠잠해지는가 하면 어김없이 불거지는 새누리당 의원의 성희롱·성폭력 사건이 벌써 몇 번째 일인가"라며 여당을 비판하면서 피해자의 진술이 조금씩 바뀌는 과정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야당 여성 의원들은 "3, 4일 간격으로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피해자 진술이 왜 조금씩 달라지는지,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경찰은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며 "중요한 건 피해자가 강하게 저항하지 못했을 뿐 강제성을 부인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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