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송도해수욕장(부산CBS)
부산 송도해수욕장의 피서객 수가 광안리를 제치고 부산지역 2위로 올라섰다.
지난 18~19일 이틀 동안 송도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 수는 40여만 명으로, 같은 기간 19만 명이 방문한 광안리해수욕장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지난달 1일 개장 이후 송도해수욕장의 누적 피서객 수도 77만 9천여 명으로 167만 8천여 명이 방문한 해운대해수욕장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같은 기간 광안리해수욕장을 찾은 인파는 50만 2천여 명, 송정해수욕장은 47만여 명에 그쳤다.
부산 서구는 이 같은 효과가 지난 2013년 개장 100주년 이후 진행한 다양한 정비사업의 결과라고 분석했다.
서구는 지난 2013년 송도해수욕장에 전국에서 유일한 다이빙대를 설치했고, 지난해부터는 백사장에서 어린이 전용 수영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구는 올해 거북섬 인근 해상에 조성한 길이 104m, 폭 2.3m의 구름 산책로가 인기를 끌면서 해수욕장 방문객 증가에 큰 몫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서구청 관계자는 "송도 케이블카 복원 사업 등 옛 명성을 찾기 위한 정비 사업을 계속할 예정"이라며 "명실상부한 부산 제2의 해수욕장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