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윤성호 기자)
올해 여름 휴가철 극 성수기는 8월 1일부터 7일까지 전체 휴가 인파의 40%가 몰릴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휴가를 마친 귀경차량은 8월 2일 가장 많을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해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전국 9,100가구를 대상으로 휴가계획을 컴퓨터 전화설문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국토부가 여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한 7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17일 동안 하루 평균 459만 명, 총 7,801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0%, 평소 보다는 26.0% 증가한 것으로 올 여름 휴가객의 70%가 이 기간에 몰릴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전국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모두 7,325 만대, 하루 평균 431만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6%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휴차 차량이 이용할 고속도로는 영동선이 29.3%로 가장 많고 경부선 18.6%, 서해안선 13.1%, 남해선 10.7%, 호남선 7.7%, 중부내륙선 4.2%, 중앙선 4.1% 등이었다.
특히, 8월 1일부터 7까지 일주일 동안 전체 휴가 인파의 38.2%가 몰릴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평소 보다 34.5%가 증가한 것으로 전국 주요 도로의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또, 휴가지로 출발하는 차량은 8월 1일 토요일에, 휴가지에서 돌아오는 귀경차량은 8월 2일 일요일에 가장 많을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국제공항 출국자는 8월 2일에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