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주석 초상화가 설치된 구청사(사진=안윤석 대기자)
북한이 1일 준공식을 가진 평양 순안국제공항 신청사에 기존 청사에 있던 김일성 주석의 대형 초상화가 사라졌다.
북한 매체들이 1일 보도한 순안국제공항 신청사에는 한글 '평양'과 영문으로 'PYONGYANG'이라는 전기간판이 설치됐지만, 김일성 초상화는 설치되지 않았다.
평양 순안공항 신청사(사진=노동신문)
대신 청사 정면 유리에 대형 고구려 벽화 문양이 새겨졌다.
이에 대해 자유북한방송의 김성민 대표는 "북한의 모든 생활거점과 주거지, 공공건물에 김일성-김정일 초상화가 비치되지 않으면 준공과 운영이 허가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 안윤석 대기자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