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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협상안 공개 "외환 노조 무리한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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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노조 측 "예의와 존중이 결여된 태도" 비난

 

하나금융지주가 1일 하나-외환은행 통합과 관련해 외환 노조 측의 요구안(2·17 합의서 수정안)을 전격 공개했다. 지난달 26일 법원의 통합 금지 가처분 결정이 취소돼 노사 간 협상 테이블이 다시 마련됐지만 노조 측이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요구안을 고집한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하나금융이 공개한 노조 요구안에 따르면, 노조는 금융위원장 입회하에 체결한 '노사정 합의서'를 마련하고, 통합은행명과 IT통합 등 세부사항을 합의한 뒤 통합 시기와 절차, 방법 등을 추가 합의하자고 요구했다.

또 노사가 각각 2명씩 추천하고 양측이 공동으로 추천한 1인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제시한 합병 시점을 결정하고, 통합 집행부 출범 전까지는 노조의 분리 교섭권을 인정해 달라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하나금융 측은 "외환은행 경영진은 외환노조가 대화에 나서지 않고 있어 부득이 2.17 합의서에 대한 노사 양측의 수정 제시안을 공개한다"며 "외환은행 경영진은 노조측에 직원들이 통합에 대해 보다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그간의 협상 과정에서 양측의 제안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공문을 통해 입장을 전달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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