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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병원서 '일반 입원환자' 내보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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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병원

 

강동경희대병원 투석실에서의 추가 감염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보건당국이 이 병원 일반 입원환자들을 모두 내보내기로 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1일 브리핑을 통해 "해당 병원의 기존 입원환자들과 보호자들은 병원과 협의해 퇴원 또는 다른 병원으로 전원을 부탁한다"고 권고했다.

지난 19일 이 병원의 신규 환자 입원을 중단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권덕철 총괄반장은 "해당 병원에 이미 신규입원 중단과 시급한 투석환자 격리 조치를 위한 병상 확보를 요청했다"며 "투석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이 격리 상태에서 투석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여기서 추가감염을 막기 위해 격리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165번(79) 환자는 지난 6일 76번(77·여) 환자에게 노출된 뒤 증상을 보인 9일 이후로도 11일과 13일 두 차례에 걸쳐 이 병원에서 투석을 했다.

당시 같은 기간에 투석실을 이용한 환자는 97명으로 최종 확인됐다. 당국은 이들에 대해 병원내 격리 조치한 상태다.

현재 강동경희대병원은 8~12층에 병실 70개를 확보했으며, 27개 병실의 더 필요한 상황이다. 투석환자 97명은 모두 감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 1인 격리 조치된다.

만약 투석실을 이용한 환자 가운데 감염자가 나온다면, 공식적으로는 첫 '5차 감염자'가 된다. 165번 환자로부터 감염됐다면 최대 잠복기는 이달말쯤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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