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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휴업' 1300곳 넘어…강남·서초 '일괄휴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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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호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으로 휴업에 들어간 학교가 전국 1300곳을 넘어섰다.

교육부에 따르면 5일 오후 3시 기준 휴업을 결정한 학교는 전국 1317개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유치원 299곳, 초등학교 385곳, 중학교 112곳, 고등학교 23곳, 특수학교 10곳, 대학교 8곳 등 838곳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대전이 유치원 60곳, 초등학교 91곳, 중학교 23곳, 고등학교 4곳 등 182곳이다. 충남은 유치원 17곳, 초등학교 81곳, 중학교 8곳 등 112곳으로 뒤를 이었다.

메르스 감염 우려가 한층 높아지고 있는 서울 역시 유치원 44곳, 초등학교 43곳, 중학교 5곳 등 99개 학교가 휴업을 결정했다.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D대형병원 의사가 1565명과 접촉한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이들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휴업 학교 역시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서울시교육청은 D병원과 가까운 강남구와 서초구의 유치원 및 각급 학교 166곳에 대한 8일 일괄 휴업 여부를 7일중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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