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운대 센텀시티에 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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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센텀시티에 거리 전체를 화려한 광고 불빛으로 수놓는 '한국판 타임스 스퀘어' 조성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미국 뉴욕의 타임스스퀘어나 런던의 피커딜리 서커스 광장처럼 상업용 광고물을 자유롭게 설치·표시할 수 있는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을 국내 최초로 유치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현재 행정자치부는 자유표시구역 지정을 위해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전부 개정안' 정부 의결과 입법예고를 마쳤으며, 개정안은 올해 중 국회를 통과할 전망이다.

자유표시구역으로 선정되면 그동안 엄격하게 적용돼온 옥외광고물의 종류와 크기, 색깔, 모양, 장소 등에 대한 규제가 완전히 사라진다.

자유표시구역에서 발생하는 수익금 중 일부는 자치단체 옥외광고 발전기금으로 조성돼 관련 산업 진흥과 정비·개선에 사용된다.

부산시는 이에 따라 중구 광복동과 부산진구 서면, 해운대구 센텀시티 등 세곳을 후보지로 해 올해 하반기 중 자유표시구역 타당성 검토와 대상지 선정 용역을 실시할 방침이다.

시는 특히, 현대식 초고층 빌딩이 밀집해 있고 부산국제영화제와 부산국제광고제, 지스타 등 굵직한 행사가 해마다 열리는 해운대구 센텀시티를 최우선 후보지로 꼽고 있다.

부산시는 자유표시구역이 들어서면 이와 연계한 문화·관광상품 개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될 것으로 보고 자유표시구역 선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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