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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미분양 아파트 1000가구 이하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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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미분양 아파트가 2007년 통계작성 이후 처음으로 1000가구 이하로 떨어졌다.

부산시에 따르면 4월말 현재 부산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935가구로 집계됐다. 지난 3월 1258가구보다 323가구 감소한 것이다.

구·군별로는 강서구에서 가장 많은 173가구가 감소했으며 사상구에서도 72가구가 줄면서 148가구로 감소했다.

수영구는 미분양이 없고, 동래구 연제구도 미분양 아파트가 한 자릿수에 불과하다.

부산의 남은 미분양 아파트는 해운대구(316가구) 강서구(189) 사상구(148) 기장군(80) 순이었다.

평형대별 미분양은 전용면적 ▷60㎡ 미만에서 121가구 ▷60~85㎡ 324가구 ▷85㎡ 초과 490가구로 나타났다. 대형 평형대 미분양은 해운대(316가구)와 강서구(103가구)에 몰렸다.

준공 후 미분양은 강서구(124가구) 기장군(77) 금정구(66) 순으로 많이 남았다.

한국감정원이 2007년 미분양 아파트 집계를 공개한 이후 부산은 2009년 초 1만4790가구까지 미분양 물량이 치솟았다.

하지만 최근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면서 작년 4월 3490가구이던 부산의 미분양 아파트는 935가구로 1년 만에 2555가구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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