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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산가족·대북지원 사업에 100억여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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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남북 이산가족 관련 사업과 북한 모자보건 관련 사업 등과 관련해 남북협력기금 100억여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18일 제272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위원장 통일부장관)를 열고 남북이산가족 영상편지 제작비 19억 6,200만원과 남북이산가족 유전자 검사비 9억 6,400만원등 모두 20억 1,600만원을 대한적십자를 통해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정부는 또 국제기구를 통한 북한 모자보건과 관련한 필수백신·의약품, 영양 지원 사업을 위해 유엔아동기금(UNICEF)에 400만달러, 세계식량계획(WFP)에 210만달러 등 모두 61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2014년에도 북한의 '모자패키지사업'으로 국제기구를 통해 1,330만 달러를 지원했다.

정부는 또 북한 장애인 지원 사업에 10억원을 국내민간단체와 국제기구 등을 통해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북한 장애인 지원은 치료재활물품과 영양식, 영양제 지원, 교육 프로그램 운영, 장애인시설 개선 등을 지원하게 된다.

한편, 통일부는 이날 오전 유엔아동기금(UNICEF)와 대북지원 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정부는 북한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인도적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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