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영상 캡처)
영국에서 수년째 인기리에 진행되고 있는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Britain's Got Talent).
최근 브리튼스 갓 탤런트 오디션장에서 관객과 심사위원 4명이 모두 일어서서 기립박수를 칠 정도로 환상적인 공연이 펼쳐졌다.
화제의 주인공은 러시아 시베리아의 톰스크에서 온 댄스팀 UDI. 이들은 현재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이들을 위한 춤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UDI는 단순히 춤 교육만 제공하는 게 아니라 현지 보육원과 긴밀하게 협력해 아이들을 가족같이 대해 주면서 나쁜 길로 들어서지 않도록 보살피고 있다.
팀원 중 한 명은 "브리튼스 갓 탤런트에서 우승하면, 큰 학교를 짓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하면 상금으로 25만 파운드(약 4억 2천만원)를 받게 된다.
공연이 끝나자 심사위원 4명과 관객들 모두 일어나서 기립박수를 쳤다.
심사위원 자격으로 공연을 감상한 영국의 코미디언이자 영화배우인 데이비드 윌리엄스는 "그동안 브리튼스 갓 탤런트에서 볼 수 없었던 것을 찾고 있었는데, 이 공연이야말로 한 번도 본 적 없는 공연이었다. 대단하다"고 칭찬하며 통과 버튼을 눌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