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영상 캡처)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상당히 유치하지만 어느 질문보다도 대답하기 곤란한 난제다.
미국 ABC 방송에서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의 진행자 지미 키멜은 직접 거리로 나가 아이들게게 이 곤란한 질문을 던졌다.
'둘 다 좋다'며 어영부영 넘어가는 답변은 통하지 않는다. 지미는 "좀비가 다가와 둘 중 한 명을 잡아먹는다. 누가 잡아먹히길 바라는가?"나 "피아노가 둘 중 한 명에게 떨어진다. 누구에게 떨어지기를 원하는가?"와 같이 유치하지만 구체적인 상황을 설정하며 집요하게 한 명을 선택하라고 했다.
아이들은 누구를 선택했을까? 영상에서는 8명의 아이들 중 한 아이만이 아빠를 더 좋아한다고 말하고, 또 다른 아이는 질문이 이어지자 엄마에서 아빠로 바꾸었다.
지미는 거리로 나가기 전에 "미국 아이 4명 중 3명은 아빠보다는 엄마와 시간을 보내는 것을 더 선호한다고 한다"며 "정부는 어머니의 날에 210억 달러(약 23조 8천만원)를 쓰는 반면 아버지의 날에는 125억 달러(약 13조 6천만원)만 쓴다"고 불평을 늘어놓았다.
그러면서 "아빠들도 한동안 모유수유를 했다면, 결과가 달라졌을 수도 있다"며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영상 바로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