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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 총기난사 훈련장, 싸이·장수원·정석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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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정석원 "먼저 귀가", 장수원 "총소리 듣고 놀라"

가수 싸이(자료사진)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예비군 훈련장에 가수 싸이, 장수원, 배우 정석원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 위치한 송파·강동 예비군 훈련장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2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당했다.

육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4분쯤 영점사격 훈련을 하던 예비군 한 명이 갑자기 뒤로 돌아서 K2 총기를 난사했고, 그 뒤 총기를 이용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든 사건. 특히 싸이, 장수원, 정석원 등 다수의 연예인들이 해당 부대에서 예비군 훈련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배우 정석원(자료사진)

 

이날 싸이 측은 CBS노컷뉴스에 "싸이가 오늘 사고가 발생한 예비군 훈련장에서 훈련을 받았다"며 "싸이는 오후에 일정이 있어 협조를 받은 뒤 먼저 귀가 했다. 사건이 발생할 당시에는 현장에 없었다"고 말했다.

정석원 측도 이날 해당 부대로 예비군 훈련을 갔으며 오후에 지방 스케줄 때문에 부득이하게 조퇴를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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