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이완구에게 3천만원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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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국무총리가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96주년 대한민국 임시 정부 수립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윤성호기자

 

성 전 회장이 재·보궐 선거에서 이완구 국무총리에게 현금 3천만원을 건넸다는 증언까지 나오면서 '성완종 리스트'의 후폭풍은 가라앉을 조짐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숨지기 직전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2013년 재·보궐 선거 당시 이 총리에게 현금으로 3천만원을 건넸다는 주장을 했다고 경향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이 총리는 지난 2013년 재·보궐 선거에서 부여·청양 지역구에 출마해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이후 여당 원내대표를 거쳐 국무총리 자리까지 오를 수 있었다.

성 전 회장은 인터뷰에서 " 이 양반은 큰일 해야 하실 분인데라고도 (했어요). 그때 선거사무소도 가서 한나절 정도 있으면서 이 양반한테 3000만원 주고…. 다 이렇게 인간관계를 형성해서 무슨 조건이 있고 그런 것도 아니고 회사 돈 빌려다가 이렇게 한 것이죠.”라고 말했다.

특히 "당해야 할 사람이 거기가 사정하겠다고 소리지르고 있는 사람이 이완구 같은 사람, 사실 사정 대상 1호입니다"라며 강한 분노를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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