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CBS라디오 '하근찬의 아침뉴스' (4월 13일)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30)
■ 진행 : 하근찬 앵커
<헤드라인>헤드라인>▶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을 꾸린 검찰이 오늘부터 본격 수사에 나섭니다.
▶오늘부터 나흘간 이어질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는 '성완종 리스트'가 최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세월호 참사는 희생자 가족들은 물론 피해 중심지인 경기도 안산시에도 깊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녹음기로 채집한 세월호의 생채기를 들려드립니다.
▶이명박 정권의 대표적 외국 자원 개발 실패 사례인 석유공사의 캐나다 하베스트 인수는 석유공사의 석연찮은 자문회사 선정이 발단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2016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미국 대권 레이스가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충청 이남 지방을 시작으로 밤까지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성완종, 이완구에 몹시 서운" 폭탄발언 나오나?>▶고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의 금품수수 리스트에 대한 특별수사팀이 꾸려지면서 검찰이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합니다. 수사 대상에 이미 공소시효가 지난 인물들도 포함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정국을 뒤흔든 고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 리스트에 대해 주말 내내 여론과 정치권의 압박을 받던 검찰이 오늘부터 특별수사팀을 가동합니다.
검사장 중 기수가 높은 호남 출신 문무일 대전지검장을 팀장에 발탁해 중량감을 높였고, 검사 10여명으로 구성해 대검찰청에 직접 보고하도도록 했습니다.
서울 고등검찰청에 사무실을 차린 특별수사팀은 어제 회의를 열어 현재까지의 수사상황과 자료를 보고받았으며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일단 고 성 전 회장의 옷에서 나온 금품수수 리스트 중 누구를 수사 대상으로 삼을지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처럼 이미 공소시효가 지난 의혹들에 대해서도 사실 관계를 확인할지가 관건입니다.
검찰은 일단 성 전 회장을 마지막에 인터뷰한 경향신문측에 녹취록 전문을 요청하고 대검 디지털포렌직 센터에 메모지 등을 맡긴 상태입니다.
수사팀은 성 전 회장의 장례절차가 끝나는데로 가족과 최측근, 회사 임원들을 불러 사실관계 파악에 나서고 관련 자료를 요청할 방침입니다.
현 정권의 핵심 실세들이 줄줄이 연루돼 있는 만큼 수사의 강도에 따라 정국이 뒤흔들릴 수 있어 수사팀의 행보에 정치권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습니다.
<'성완종 쓰나미' 덮친 여의도, 오늘 대정부질문 개시>▶오늘부터 나흘간 이어질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는 '성완종 리스트'에 대한 야당의 맹공이 예상됩니다. 새누리당은 방어전에 나서게 됐지만, 효과적인 대응수단이 없어 고민에 빠졌습니다.
장관순 기잡니다.
= '성완종 리스트'가 정치권을 강타한 가운데 실시되는, 오늘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이완구 총리와, 수사 책임자인 황교안 법무부장관이 답변대에 서게 됩니다.
야당은 강성의원들을 대거 배치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대표적 저격수인 정청래 의원을 비롯한 5명을, 정의당은 김제남 의원을 질의자로 각각 내보내 일전을 벼르고 있습니다.
새정치연합 서영교 원내대변인입니다.
"친박8인방의 불법뇌물수수, 불법대선자금의 진실을 밝히는데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박근혜정권의 권력형 뇌물 추문에 대한 날선 질문을 진행할 것이다."
이 총리 등 친박계 인사에 대한 사퇴압박, 황 장관을 상대로 한 강압수사 의혹 등 공세가 예상됩니다.
새누리당도 공식적으로는 의혹의 철저 규명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김무성 대푭니다.
"새누리당도 의혹을 보호할 생각이 추호도 없다. 빠른 시간 내에 확실하게 매듭을 짓고..."
대외적으로는 정공법을 택했지만, 429재보선에 악재가 되는 이번 파문을 최대한 진압해야 하는 새누리당으로서는, 방어전을 펼 수밖에 없습니다. 대야 저격수인 이노근 의원 등이 질의에 나서기로 돼 있습니다.
당사자들이 일제히 부인하는 등 성완종 리스트의 진위가 불분명한데도, 야당이 정략적 목적으로 의혹 부풀리기 정치공세를 펴고 있다는 논리가 예상됩니다.
그렇더라도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추가 폭로가 이어지는 현상황에서 뾰족한 해법이 없다는 점은, 여당 측 질문자들의 고민을 깊어지게 하고 있습니다.
<"세월호에 아이가 있는데 어떻게 그만 둘 수 있어요…">▶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년이 돼가지만 9명은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아들 딸을 차가운 바닷속에 남겨둔 가족들의 마음을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눈물로 거리에 선 실종자 가족들을 조혜령 기자가 만났습니다.
= 단원고등학교 2학년 남현철 군의 엄마 박모씨는 매일 오전 11시면 광화문 네거리에 아이의 사진이 담긴 노란 피켓을 들고 섭니다.
1년 전 수학여행을 간다며 들떠 집을 나서던 현철이가 아직 엄마 품에 돌아오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루빨리 아이를 데려다 따뜻한 곳에 눕히고 싶지만 정부의 공식적인 인양 발표가 미뤄지면서 애가 탑니다.
"아이를 살려서 데려오는 것도 아니고 뼛조각이라도 만져보려는건데... 이런 발버둥마져 외면. 서운하다."
난치병인 신경섬유종을 앓고 있는 다윤 엄마 박은미 씨도 딸을 찾겠다는 생각으로 매일 청와대 앞에서 일인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마지막 가는 모습도 보지 못한 채 아이를 잃은 현실이 1년이 지난 지금도 믿기지 않습니다.
"수학여행 가서 1년이 다 되도록 돌아오지 않는 거...그냥 애 학교 보낸거다. 세월호 속에 있는 다윤이 생각에 아무것도 할 수 없어."
그동안 잊지 않겠다는 목소리는 이제 그만하라는 핀잔으로 바뀌어 갔지만, 아직 세월호에 남아있는 아이만 생각하면 멈출 수가 없습니다.
"그만할 대가 되지 않았냐고 말하는 어르신도 있지만...아이도 못 찾은 우리는 분향소도 못 들어가."
엄마들은 오늘도 눈물처럼 떨어지는 꽃비를 맞으며 유가족이 될 날만 손꼽아 기다립니다.
<세월호 1년…"안산에는="" ○○가="" 필요해요"="">세월호>▶세월호 참사는 희생자의 가족들은 물론 피해 중심지인 안산시에도 깊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녹음기로 채집한 세월호의 생채기를 들려드립니다.
304명의 희생자를 낸 세월호 참사는 그 가족들에게 치유받기 힘든 고통을 안겼습니다. 뿐만 아니라 피해중심지인 안산시에도 직간접적으로 깊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저희는 세월호 1주기 특집으로 지난주 세월호 가족의 생활실상을 보도해 드린데 이어 이번주에는 세월호 참사가 안산 지역에 미친 영향을 살펴봅니다. 안산 곳곳에 남은 세월호의 생채기를 지난 한달간 녹음기에 담아봤는데요, 권민철 기잡니다.
= (효과음) 지난달 16일 안산의 한 부동산입니다. 세월호 사건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들어갔다가 2명의 주민들과 맞닥뜨렸습니다.
그런데 한 사람이 자꾸 눈짓을 줍니다. 알고보니 옆 사람이 세월호 유족이었던 겁니다. 이렇게 안산에는 어딜가나 세월호의 상흔이 숨겨져 있습니다.
희생자들의 가족만 1029명. 주변 친구, 이웃, 친척, 직장동료까지 합하면 1차적 연관자가 수만명으로 추산되고 관계를 더 확장하면 거의 모든 안산시민들이 직간접적 당사자가 되는 셈입니다.
안산온마음센터 최미정 사회복지사의 얘깁니다.
“내가알던 사람이, 스치던 교회사람 아니면 잘 나가던 슈퍼마켓 딸 뭐 이런 식으로 계속 (연관돼) 가니까 이게 충격이 수그러들지 않고 계속 증폭됐던 거죠.”
이 가운데는 관계의 깊이에 따라 가족 못지않은 충격을 받은 사람도 적지 않을 겁니다.
안산 복지관네트워크 ‘우리함께’ 박성현 사무국장입니다.
“부동산 주인분이 이러더군요. 자기가 부동산을 그 자리에서만 20년을 했는데 이 아이들 애기 때부터 고등학교 다닐 때 까지 다 봤다고. 근데 4.16 지나서 한 달이 됐는데 안 보이는 아이들이 있으면 아 걔가 죽었구나 느낀다는 거예요. 그런 것처럼 계속 보고 관계했던 사이들이 가지고 있는 상흔들은 분명히 잊히든 잊혀지지 않든 여러 가지 형태로, 흉터로 남을 거라는 겁니다.”
이는 집단 트라우마 형태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나중에는 통장님들한테도 증상이 나타나는 겁니다. 설사를 하거나 두통이 생기거나 잠을 잘 못 주무시거나 이런 현상들이 나타나는 거예요. 그래서 통장님들이 (지원활동을) 중단하셨어요...사회복지 실무자들도 상처가 있는 거구요. 어떤 느낌이냐면 저희가 4월말부터 5월까지 상담할 때는 상대슬픔인데 목구멍으로 꿀떡꿀떡 넘어오는 느낌이었요. 저희도 엉엉 울기 바뻤고...”
이웃들 역시 주변의 희생자들에게 처음에는 어떻게 대할지 망막했다고 한다.
다시 최미정 사회복지사의 증언입니다.
“당장 집밖에 나가기가 무서웠던 게 이웃을 그 희생자 부모를 만났을 때 나는 어떻게 해야하나, 인사를 안녕하세요 이렇게 얘기해야 될까? 아님 괜찮아요라고 얘기를 해야할까? 아니면 손을 잡아줄까? 정말 모르겠다는 거예요. 그래서 계속 그렇게 쌓아 두고만 있었는데 이런 기회가 왔을 때 쉽진 않았지만 그래도 용기를 냈던 건 더 이상 가만히 있으면 이런 오해들 속에서 안산시민은 계속 가족들과 멀어져버리는 그래서 온도차이가 계속 나있는 그런 도시가 될 거 같아서 움직여 주셨더라고 얘기하더군요.”
(효과음) 세계적인 이목을 끌었던 단원고 재학생들에게 지난 1년은 어땠을까요?
“학교안보다 학교 밖의 시선이 힘들 때가 많아요. 학교에 많이 찾아왔을 때 우리가 어떻게 행동할지 몰라 힘들어요. 우리라고 해서..저희가 활발해도 문제가 있는 거고, 우울해 있어도 그런 게 기사로 나가니 그런 게 싫어요.”(A학생)
“이제 그런 시선도 없어지고 잊혀져가잖아요. 시선은 딱히 불편하지는 않아요. 그런 시선조차 없어지니까 잊혀지는 거 잖아요. 그게 마음에 걸립니다. 저희들은 또래니까 그래도 가다보면 교복 입은 친구들 많고 그런데. 어른들은 연관되는 게 없어서인지 빨리 잊는 거 같아요. 그게 좀 서운해요.”(B학생)
안산에서는 지난 1년간 세월호 참사의 경제적 영향을 들어 ‘이제 그만하자’는 목소리도 나오면서 때로는 이른바 민민갈등을 빚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세월호 참사의 지역적 슬픔을 어떻게 치유할지는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안산시 의회 나정숙 의원입니다.
“지금 그런 참사를 겪고 난 이후에 힐링이나 이런게 필요한 거잖아요? 어떤 치유를 필요로 한 부분이 있어요. 치유를 어떻게 할지가 앞으로 과제인데 트라우마 센터에서 치유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잖아요? 치유를 어떤 식으로 저희 전체 지역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야 하는 그런 숙제가 있는 거죠.”
<뒤바뀐 하베스트="" 자문사,="" 석유公="" 3조원="" 덤터기="">뒤바뀐>▶캐나다 에너지업체인 하베스트 인수 자문사 선정과정에서 석연찮은 이유로 탈락한 회사가 결국 인수 대상자인 하베스트 측의 자문사로 선정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석유공사의 상황을 잘 알고 있던 이 회사는 1조7000억원의 손실을 낸 하베스트의 자회사를 끼워파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정영철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 이명박 정권의 대표적인 해외자원개발 실패작인 하베스트와 자회사인 날 인수는 잘못된 자문사 선정 과정이 발단이 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베스트 측은 2009년 석유공사에 하베스트를 매각하기 직전 캐나다의 TD 시큐리티스 라는 회사와 매각 자문 계약을 맺었습니다.
그런데 이 회사는 애초 석유공사의 하베스트 인수 자문사로 유력했다가 석연치않은 이유로 떨어진 회사였습니다.
TD 시큐리티스는 석유공사의 자문사 선정과정에 입찰해 전문성을 보는 1차 계량평가에서 1위를 했지만 심사위원 주관이 개입되는 2차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석유공사에서 하베스트 측으로 넘어간 TD는 2009년 10월 하베스트 이사회에 최종보고서를 제출했습니다.
TD는 자회사를 빼고 하베스트만 팔면 자회사가 단기적으로 위험에 빠질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하베스트 측은 결국 하베스트와 자회사를 한꺼번에 4조5000억원에 파는데 성공했습니다.
반면 석유공사의 자문사인 메릴린치는 하베스트 자산가치를 부풀리는 보고서를 제출하고 80억원의 자문료를 챙겼습니다.
메릴린치의 엉터리 보고서와 부실 자회사 매입 탓에 석유공사는 3조원을 허공에 날렸습니다.
<노동계 빠진="" 노동개혁="" 실효성="" 의문="">노동계>노사정 대타협 결렬 이후 정부가 단독 입법으로 노동시장 구조개선을 하겠다고 했지만 우려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노동계가 대정부 투쟁을 예고하는 등 대타협 결렬의후폭풍이 만만치 많을 것 같습니다.
조성진기자의 보돕니다.
= 정부가 독자적으로 노동시장 구조개편에 나서겠다고 하자 한국노총은 본격적인 장외투쟁을 예고했습니다.
오는 16일 3천여 명이 모이는 전국단위노조 대표자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투쟁 일정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노동절인 다음 달 1일 전국노동자대회에는 조합원 12만 명이 상경해 대국민 선전전을 펼칠 계획입니다.
민주노총도 이달 24일 예정된 총파업으로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정부의 구조개편 강행에 맞서 한국노총과의 연대 투쟁도 가시화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노동계의 반발을 사더라도 노동개혁이 실패해선 안된다는 입장입니다. 통상임금과 근로시간 단축, 기간제 기간 연장을 어떻게든 입법화하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노동 개혁에 노동계가 빠져 있어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됩니다.
중앙대 사회학과 이병훈 교숩니다.
"정부가 답을 제시하고 전문가 안은 정부가 하고자 하는 바를 시인하거나 구체화 시키는 식 노동계는 짜여진 판에 들러리 서는 것이란 말이 나와..."
정부가 중재자 역할을 벗어나 사전에 사회적 대화의 방향을 제시하고 그 틀에 맞추려했다는 겁니다.
노동계 끌어안기에 실패한 정부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몸을 사리는 국회를 설득하기 쉽지 않을 것이란 지적입니다.
<힐러리 "2016="" 대권="" 도전"…美="" 대선="" 국면="" 돌입="">힐러리>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2016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가장 유력한 대권 주자가 출사표를 던지면서 미 대권 레이스가 본격 시작됐습니다.
워싱턴 임미현 특파원의 보돕니다.
=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오랜 침묵을 깨고 2016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오늘 SNS와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미국인에게 필요한 챔피언이 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클린턴 전 장관은 무엇보다 중산층 경제와 가족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모레에는 지난 2008년 당내 경선에서 패배의 고배를 마셨던 아이오와주를 방문해 유세에 들어갑니다. 유세는 작고 차분한 방식으로 진행해 인간적 면모를 드러낸다는 계획입니다.
미국 여야를 통틀어 가장 유력한 대권 후보인 클린턴 전 장관이 출마를 공식 선언함에 따라 미 정치권은 본격적인 대선 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민주당 내 다른 후보들의 지지율이 미약한 만큼 클린턴 전 장관의 당내 경선은 수월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관심은 공화당 후보로 누가 되느냡니다.
만약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가 본선에 오른다면 클린턴과 부시 가문이 24년 만에 리턴 매치를 벌이게 됩니다.
대통령 영부인과 상원의원, 국무장관을 거쳐 미국의 '첫 여성 대통령'에 도전하는 힐러리 클린턴의 꿈이 이번에는 이뤄질지 지구촌이 주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