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사행성 게임 바다이야기 자료사진
불법 사행성 게임인 바다이야기를 설치해 운영해온 업주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사행행위 등 규제 및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소모(50)씨와 최모(56)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종업원 1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소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은평구 역촌동 한 유치원 인근 주택가 지하에서 바다이야기 게임장을 운영하며 625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경기 고양시 덕양구 한 창고에서 불법 게임장을 운영해 285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미리 확보한 회원들에게 약속 장소를 문자메시지로 통보하고, 이곳에서 창문에 커튼을 설치한 차량에 태워 이동경로를 알 수 없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수사기관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게임장에 3중으로 된 철제문과 외부감시용 폐쇄회로(CC)TV를 설치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소씨는 계속 손님을 잡아두기 위해 식사와 음료, 감기약 등도 무료로 제공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행성을 조장하고 서민경제를 위협하는 불법 사행성 게임장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