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리퍼트와 통화…"빠른 쾌유 빈다"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5일 오전 피습을 당한 주한 미국 대사 마크 리퍼트에게 전화를 했다고 미국 CNN이 보도했다.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 버나뎃 미한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이 리퍼트 대사에게 전화해 그와 그의 아내 로렌을 위해 기도하고 있고, 빠른 쾌유를 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CNN은 리퍼트 대사가 오바마 대통령의 오랜 친구이자 심복이라며, 오바마 권력의 핵심층이라고 전하며 오바마 대통령과의 친분을 부각시켰다.

미국 마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은 "5일 아침 서울에서 연설을 준비하던 중 공격당한 것을 확인했다"며 "이에 대해 한국 사법당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폭력 행위를 강력하게 비난한다"며 "리퍼트 대사는 현재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