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대표상임의장: 홍사덕)는 5일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의 피습 테러 사건에 대해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민화협은 우선 리퍼트 대사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고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을 용납할 수 없는 반인륜적 테러로 규정하며 이번 사건이 양국의 우호관계에 추호의 손상도 끼쳐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민화협은 "행사장에서 돌발사태에 대한 경호대책 등이 미흡했던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드리며, 이후 어떠한 책임도 회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화협은 이날 오전 7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 한미관계 발전방향'을 주제로 한 리퍼트 대사 초청 강연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러퍼트 대사는 행사장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괴한에게 공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