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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 배송' 문자 관련 스미싱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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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사는 URL 포함 문자 안 보내… 무의식적 클릭 말아야

설 명절 사칭 스미싱 사례(2014년)

 

NOCUTBIZ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10일 "올해 1월 12만 597건의 스미싱(Smishing)이 탐지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4만 7998건의 2.5배를 넘는 수치다.

결혼 축하 등 지인 사칭이 80.1%로 압도적이었고, 교통범칙금 등 공공기관 사칭 18.2%, 택배 사칭 1.6% 등의 순이었다.
미래부는 특히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 배송 및 명절 인사 등을 악용한 스미싱 유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국내 유명 택배사들은 "운송장 번호나 택배 조회를 하도록 별도의 인터넷주소(URL)를 문자메시지로 안내하지 않는다"고 안내하고 있다.

미래부는 "따라서 URL이 포함된 설 선물 배송 관련 문자를 수신했을 때 무의식적으로 URL을 클릭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미싱 문자 수신이나 악성 코드(앱) 감염 등이 의심되면 전화 118 또는 인터넷 '보호나라(www.boho.or.kr)'로 신고하면 2차피해 예방 및 악성 코드 제거 방법 등을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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