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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돼지농장 구제역 확진…경기도 27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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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이 없음 (자료사진)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된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의 한 농장의 돼지들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용인시는 지난 29일 백암면 백봉리의 한 돼지농장의 돼지 15마리의 시료를 채취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의뢰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우선 돼지들에 대한 간이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자 같은 사육장에 있거나 의심 증상을 보이는 돼지 126마리를 살처분했다.

또 해당 농장 입구에 통제초소를 설치하는 한편, 반경 3km 이내에서 돼지 5만여 마리를 기르는 농장 30여 곳에 대해 이동제한을 명령했다.

이날까지 경기도에서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곳은 안성 14건, 이천 6건, 여주 2건, 용인 4건 등 총 27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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