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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도 여론도 "'땅콩회항' 맞다"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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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항공이 제공한 영상 캡처)

 

대한항공이 조현아 전 부사장의 '땅콩회항' 논란에 대해 회항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과 항공 전문가들은 '정상적 항로를 벗어난 회항'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CBS노컷뉴스가 대한항공이 제공한 동영상을 바탕으로 '회항인지 아닌지'를 묻는 온라인 투표(중복투표 허용)를 실시한 결과 21일 오전 9시 현재 75%(4,576명)가 '항로 변경이 맞다'고 응답했다. 반면 '항로변경이 아니다'로 대답한 여론은 20%(1,213명)에 그쳤고, '모르겠다'고 응답한 네티즌들은 4%(216명)이었다.

 

항공 전문가들도 대한항공 측의 주장을 반박하고 있다. 익명을 전제로 CBS 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에 이날 출연한 한 항공 전문가는 "모든 항공 전문가들이 이번 사건을 항로변경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전문가는 "도어를 닫고 운항을 시작했고 공항 주기장을 움직여 관제소 통제도 받고, 변경을 관제소에 요구해 받아들여졌기에 항로변경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항공기 엔진이 켜져 있는지 꺼져 있는지, 얼마나 갔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항공기가 움직여 진행된 자체가 항로"라고 거듭 밝혔다.

그는 또 "항로는 항공법상 항공기가 움직이는 모든 경로를 다 표현하는 것"이라며 "항공법 2조도 모든 것을 포괄하는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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