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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구제역 소에 이어 돼지까지 양성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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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소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경기도 안성에서 추가로 의심 신고가 접수된 돼지농장 4곳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는 9일 안성 죽산면과 일죽면 돼지농장 4곳의 돼지로부터 채취한 혈청 등을 검사한 결과 모두 양성으로 판정했다.

돼지 농장 4곳에서 사육하는 9천706마리 가운데 18마리가 구제역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돼지들은 구제역에 감염된 가축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수포 등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일어나지 못하는 증세를 보였다.

시는 이날 당목리와 장암리 농장의 돼지 250여 마리를 살처분하고 일죽면 월정리와 삼죽면 내강리 등 2곳에 구제역 통제초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또 농·축협과 함께 우제류 농가 주변과 주요 도로에서 하루 두 차례씩 일제 소독을 실시하고 삼죽면에 구제역 백신 1만9천여 마리 분을 공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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