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를리 엡도(Charlie Hebdo)는 신랄한 풍자로 유명한 좌파 성향의 프랑스 주간지다.
풍자대상도 정치, 문화는 물론 종교까지 망라한다.
샤를리 엡도가 무슬림들의 반발을 사기 시작한 것은 2006년부터다. 2006년 2월 이슬람 창시자 무함마드를 조롱하는 풍자만화를 게재한 뒤 인구의 7%를 차지하는 프랑스 무슬림들의 거센 저항을 받았다.
당시 샤를리 엡도는 프랑스 법원이 이슬람 단체가 제기한 ‘만평 게재금지 소송’을 기각한 지 하루 만에 풍자 만평을 게재했다.
샤를리 엡도는 이슬람을 풍자하는 것이 표현의 자유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슬람은 무함마드의 그림을 그리는 것 자체를 신성 모독으로 간주한다.
2011년 11월에는 무함마드 풍자만화를 실었다가 화염병 공격을 받아 사무실이 불타기도 했다.
2012년 9월에는 벌거벗은 무함마드 풍자 만화를 실어 무슬림들의 거센 반발을 샀고, 프랑스 정부는 테러를 우려해 이슬람권 20개 국가의 공관 등을 일시 폐쇄하는 사태로까지 이어졌다.
지난 1969년 창간한 샤를리 엡도는 81년에 독자가 줄어 폐간됐다가 92년 복간되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본사는 파리에 있으며 주간 발행부수는 4만5천부 정도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