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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에서도 구제역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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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에서 구제역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충북도 구제역 대책본부는 3일 괴산군 감물면의 한 양돈농가에서 돼지 20마리가 의심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들어와 정밀조사한 결과 구제역 발병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충북에서는 20번째 구제역이 발생한 것이다.

방역당국은 이 농가 1,600마리의 돼지 가운데 구제역이 확진된 돼지와 같은 돈사에 있던 돼지 100여마리를 살처분하는 중이다.

이로써 충북에서는 지난해 12월 3일 진천에서 처음으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진천 9곳, 청주 7곳, 증평 2곳, 음성 1곳 괴산 1곳 등 도내 5개 시·군으로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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