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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열 삼성가 사위, 스포츠쪽으로 자리 굳히나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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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소폭인사에도 오너일가 중 유일하게 포함 눈길

김재열 제일기획 스포츠사업총괄 사장, 이서현 경영기획담당 사장 (자료사진)

 

삼성그룹이 1일 단행한 사장단 인사에 오너 일가 중 김재열 제일기획 스포츠사업총괄 사장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김 사장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둘째 딸인 이서현 사장의 남편으로 2011년부터 경영기획총괄 사장으로 그동안 삼성엔지니어링에서 일해 왔다.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이기도 한 김 사장은 앞으로 제일기획에서 스포츠단사업을 총괄한다.

제일기획은 올해 삼성전자의 프로축구단 '수원삼성블루윙즈'와 남자 농구단 '서울삼성썬더스', 삼성생명의 여자 농구단 '용인삼성생명블루밍스'를 인수했다.

스포츠단 인수에 앞서 제일기획은 올림픽,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 국제 스포츠행사 스폰서십 대행업무도 해왔다.

삼성그룹은 김 사장의 스포츠 전문성과 제일기획의 노하우가 합쳐져 제일기획이 스포츠 마케팅 회사로서 입지를 다져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 스포츠 쪽으로 중심 이동, 최종 목표는

이로써 제일기획은 임대기 대표이사 사장, 이서현 경영기획담당 사장 등 2인 사장 체제에서 김재열 사장까지 3인 사장 체제가 됐다.

제일기획은 삼성계열사 중 오너일가 부부가 동시에 사장직에 이름을 올린 첫 번째 회사가 됐다.

김 사장이 제일기획으로 이동했지만 임대기 사장이 대표이사직을 수행하고 이서현 사장은 경영기획, 김재열 사장은 스포츠사업총괄로 역할이 나뉘어져 경영체제에 큰 변화는 없을 전망이다.

김 사장은 1968년생으로 웨슬리언대학 국제정치학 학사, 존스홉킨스대학교 국제정치학 석사, 스탠퍼드대학교 경영학 석사(MBA)를 거친 재원으로 미국 e-베이 등을 거쳐 2002년 제일기획 기획담당 상무보로 삼성에 입사했다.

그 후 2003년 제일모직으로 자리를 옮긴 뒤 상무, 전무,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입사 9년 만인 2011년 3월 사장으로 승진해 삼성엔지니어링으로 자리이동했다.

김 사장은 2011년부터 대한방싱경기연맹 회장을 맡아 IOC위원인 이건희 회장과 함께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기여했다.

또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선수단장을 역임했고 현재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 부위원장과 대한체육회 부회장을 겸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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