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사진=윤창원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새정치연합의 '신혼부부 집한채 정책'을 겨냥해 실효성이 없다고 지적한 뒤 자신이 주장한 '저출산 특별위원회'의 구성을 야당에 촉구했다.
김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 회의에서 "최근 야당이 내놓은 신혼부부 임대주택 지원 같은 선심성 포퓰리즘 정책을 추진하기 보다는 청년의 일자리 제공이나 일과 가정의 양립, 보육과 교육 등 복합적인 저출산 원인에 대한 접근과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지난 10년 동안 정부가 무려 60조원을 투입하고도 실패한 초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번 대표연설에서 밝힌 대로 국회 내에 저출산 해결특위를 구성해 종합적인 해결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무성 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도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특위 구성제안에 응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