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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안철수 전 무소속 후보의 처가인 여수를 시작으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텃밭인 대구까지 1박 2일 강행군에 돌입했다.
문 후보는 29일 여수와, 순천, 광양 등 전남에서 사천, 진주, 김해 등 경남을 잇는 이른바 '남해안 벨트'를 따라 이동해 30일 울산과 대구, 경북을 찾을 예정이다.
첫 일정인 여수는 안 전 후보의 처가로, 단일화 이후 호남 민심을 다지기 위한 ‘집안 단속’ 행보이지만, TK(대구·경북) 지역으로 옮겨갈수록 정공법을 택해 지역 표심을 자극할 계획이다.
문 후보 측은 전날 충청에서 시작해 ‘남해안 벨트’를 따라 이동해 수도권까지 이어지는 ‘회오리’ 모양의 유세 전략을 펼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후보는 29일 오전에는 여수엑스포와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광양향 개발 등 지역 현안과 관련해 현장을 직접 찾거나 집중유세 등을 벌였다.
문 후보는 “여수엑스포 부지를 해양관광특구로 지정하고, 순천만에서 열리는 국제정원박람회에는 대통령 자격으로 개막식에 직접 참석해 축사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순천 유세에서는 “여론조사를 보면 60%가 넘는 국민이 정권교체를 원한다”며 “부패하고 무능한 새누리당과 이명박 정부, 박근혜 후보를 심판하고 새정치, 미래세력인 문재인을 선택하자는 게 국민의 뜻”이라고 주장했다.
문 후보는 이어 “박 후보의 당선이 정권교체냐”고 반문하면서 “박 후보는 지난 5년 동안 새누리당을 이끌며 이명박 정부를 뒷받침한 공동책임자”라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에는 연고지이자, 동남권 신공항 문제 등으로 반(反) 여당 정서가 여느 선거 때보다 팽배해 승부처로 꼽히는 PK(부산·경남) 지역을 공략한다.
진주에서는 ‘러닝메이트’인 권영길 경남도지사 후보와 합동 유세도 벌일 예정이다.
아울러 ‘보호자 없는 병동 제도’를 실시하고 있는 진주의료원을 찾아 자신의 복지공약인 연간 의료비 100만원 상한제도 강조한다.
문 후보 측 진선미 대변인은 “이명박 정부에서 변방에 머물렀던 남해안 벨트의 민심을 보듬고, 문 후보가 동행하겠다는 의지와 약속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문 후보는 30일에는 울산과 대구, 경북 지역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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