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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중공업, "K2 파워팩 최적화 튜닝은 기술 노하우, 무단변경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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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전차의 파워팩을 개발중인 S&T중공업이 무단으로 관련 프로그램을 변경했다는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김광진 의원의 주장에 대해 S&T중공업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최근 국감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6월 S&T중공업이 방사청의 인가를 받지 않고 무단으로 TCU(Trasmission Control Unit) 프로그램을 수정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국방과학연구소가 분석을 위해 비교시험을 준비 하던 중 엔진 기통이 파손됐다는게 김 의원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S&T중공업은 12일 "방위사업청의 시험 협조 요청에 따라 가속성능시험을 위한 기동성능 및 변속품질 향상을 위해 최적화 튜닝을 실시했다"며 "무단으로 관련 프로그램을 변경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S&T중공업은 "차량의 기동성능과 자동변속성능 품질향상을 위해 차량과 엔진의 특성에 따라, 변속기에서 최적화된 토크리미트 파라미터 값을 설정하여 튜닝관리를 하고 있다"며 "이는 차량운용성능을 최적화하기 위한 모든 자동변속기의 필수적인 튜닝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튜닝은 기술적으로 최적화가 필요시 수시로 진행하는 사항이며 천500마력 자동변속기 연구개발주관기관인 S&T중공업만의 기술노하우"라고 밝혔다.

S&T중공업은 "TCU의 토크리미트 튜닝 파라미터 값 조정은 지난 8월 27일 방위사업청 분석시험평가국, 국방과학연구소 등 관련기관 및 관련업체(현대로템, 두산인프라코어, S&T중공업) 모두가 참여한 입회시험을 통해 전차 성능 저하와 무관하다는 사실이 기술적으로 입증됐고, 비교시험에서도 전차 성능저하와 무관하다고 밝혀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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