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인 조카를 성추행한 뒤 성폭행하려던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미성년자인 조카를 성추행한 뒤 성폭행 하려 한 혐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미수)로 유모(31)씨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유씨는 지난 14일 오후 1시 30분쯤 강북구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친누나의 딸인 초등학생 A(12)양을 비상계단으로 데려가 강제로 옷을 벗기고 몸을 만진 뒤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유씨는 전과 13범으로, 지난 5월 중순 특수강도죄로 교도소에서 5년을 복역하고 출소한 뒤 석달 만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유씨가 출소 후 누나 가족과 함께 살고 있었다"면서 "유씨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지만 피해자 진술과 정황을 고려해 수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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