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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일 前의원 “김경준, 기획입국은 박근혜 측에서 추진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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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이혜훈 의원, 김경준 입국독려위해 미국에 직접 왔었다
이혜훈 의원과 동행했던 변호사, 올 총선 공천받았다
기획입국 논란, 김경준이 공개 원했다

김경준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1 (18:00~20:00)
■ 방송일 : 2012년 3월 12일 (월) 오후 7시
■ 진 행 : 정관용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 출 연 : 유원일 前 의원


▶정관용> 시사자키 2부 시작합니다. 두 가지 소식 준비했는데요. 먼저 2007년 대선 당시에 김경준 씨 기획입국설과 관련해서 유원일 전 의원을 만나보겠습니다. 유원일 전 의원, 이혜훈 의원이 귀국을 독려하기 위해 직접 미국에 왔었다, 라고 김경준 씨한테 들었다고 주장을 하고 있어요. 유원일 전 의원 잠시 후에 만나보고요. 어제 민주통합당이 미디어 관련 총선 공약을 내놓았습니다. 현 정권의 종편 승인과 특혜를 심판하고 방송통신심위원회 전면 개편하겠다, 등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데, 이용섭 정책위의장 연결해서 어떤 공약들인지 하나하나 들어보도록 하지요. 광고 듣고 옵니다.

▶정관용> 예, 2007년 대선 당시 주목받았던 BBK, 그리고 김경준 씨의 기획입국 논란, 새로운 증언이 나왔습니다. 이혜훈 의원이 귀국을 독려하기 위해 직접 미국에 왔었다, 라는 주장인데요. 이 이야기를 들었다고 주장하고 계신 창조한국당 소속 국회의원이었지요, 유원일 전 의원 전화연결합니다. 안녕하세요?

▷유원일> 예, 안녕하세요?

▶정관용> 이게 워낙 오래된 일이라... 김경준 씨가 그러니까 현 이명박 대통령하고 당시 BBK를 동업했느냐, 안 했느냐, 막 그랬던 논란의 당사자이지요?

▷유원일> 예, 그렇습니다.

▶정관용> 또 그 당시에 김경준 씨가 입국을 하게 될 때는 이게 그 당시 여권, 그러니까 노무현 정부 쪽 인사들이 일부러 이 사람을 데려온 것 아니냐, 뭐 그런 이야기가 많이 있었지요?

▷유원일> 예, 많이 있었습니다.

▶정관용> 그런데 지금 유원일 전 의원의 주장은 정반대입니까?

▷유원일> 예, 제 주장이 아니라 김경준의 주장이 정반대입니다.

▶정관용> 뭐라고 하는 겁니까?

▷유원일> 기획입국은 박근혜 씨 쪽에서 이렇게 추진했던 것이다, 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정관용> 그래서요? 박근혜 씨 쪽 인사인 이혜훈 의원이 미국에 왔었다?

▷유원일> 예, 그리고 김경준 씨 이야기로는 이혜훈 의원께서 미국에 왔었다, 또 다른 한분하고 왔는데 다른 분은 면회를 했고 이혜훈 의원은 면회하지 않았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거든요.

▶정관용> 왜 이혜훈 의원은 면회를 못했지요?

▷유원일> 변호사들만이 이렇게 면회가 되는 걸로 되어 있다는 겁니다.

▶정관용> 그러니까 김경준 씨는 미국 감옥에 그때 있었지요?

▷유원일> 예, 미국 감옥에 있었습니다.

▶정관용> 그래서 변호사만 면회를 했다?

▷유원일> 예.

▶정관용> 그런데 그 변호사가 이혜훈 의원이 같이 왔다고 이야기를 했다는 말입니까?

▷유원일> 거기까지는 확인을 정확하게 하지는 못했고요, 일단 김경준 씨에게 들은 것은 이혜훈 의원이다, 라고 이야기를 했고요. 또 그 가족인 어머님께 말씀을 들었더니 경준이 이야기면 믿어도 될 겁니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정관용> 그러니까 어떤 변호사가 이혜훈 의원과 함께 한국에서 왔다는 이야기인가요?

▷유원일> 예, 그렇게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두 분이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정관용> 그 변호사가 누구인지는 확인이 됐습니까?

▷유원일> 예, 확인되었습니다.

▶정관용> 누군가요?

▷유원일> 그거는 좀더 저희가요, 시간을 갖고 발표를 할 예정입니다.

▶정관용> 왜 지금 발표를?

▷유원일> 그쪽의 대응을 보고요,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정관용> 어떤 대응이 지금 예상이 되기 때문에 그러시는 거지요?

▷유원일> 그러니까 지금 이혜훈 의원님께서는 지금 일단 만난 적이 없다, 이야기한 적도 없다, 이렇게 말씀하고 계시거든요.

▶정관용> 미국이든 한국이든 어디서도 만난 적도 이야기한 적도 없다?

▷유원일> 예, 그렇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좀더 저희가 철저하게 검증을 해봐야 될 필요가 있고요. 저는 이제 그 부분이 사실 진위확인을 안 했기 때문에 반드시 사실이라고는... 뭐 사실일 거지만, 100% 사실이라고 믿지는 않지요, 저도.

▶정관용> 아, 일단 김경준 씨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유원일> 예.

▶정관용> 그런데 그 변호사를 확인한 것도 김경준 씨를 통해서입니까?

▷유원일> 예, 그렇습니다.

▶정관용> 정치권에 있는 변호사인가요?

▷유원일> 맞습니다.

▶정관용> 현역 정치인?

▷유원일> 예, 현역 정치인이 아니라 17대, 18대 한나라당 낙선했고요, 19대 지금 이미 공천을 받은 그런 정치인입니다.

▶정관용> 아, 17대, 18대는 두 번 다 낙선을 했고? 그리고 지금 공천을 받은 분이다?

▷유원일> 예, 새누리당 공천을 받았습니다.

▶정관용> 그런데 공개는 조금 후에, 확인 후에 하겠다?

▷유원일> 예, 거기는 자료 자체를 상당히 확보를 했습니다.

▶정관용> 어떤 자료요?

▷유원일> 일단 입출국이라든가 아니면 이제 그분이 자기가 이렇게 여러 가지 증언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증언들을 많이 확보를 했습니다.

▶정관용> 미국 감옥에 면회 서류 같은 것도 있을 텐데요?

▷유원일> 뭐 거기까지 갈 필요 없는 여러 가지 자료들을 확보를 했습니다.

▶정관용> 그 입출국 기록에는 이혜훈 의원 입출국 기록도 포함되어 있습니까?

▷유원일> 그건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정관용> 그건 아직 확인을 못하셨고?

▷유원일> 예.

▶정관용> 그러니까 그동안에는 김경준 씨를 이명박 현 대통령, 당시 후보를 흠집 내기 위해서 열린우리당 측 사람들이 일부러 기획해서 데리고 왔다, 라고들 알려져 있었는데요. 그렇지요?

▷유원일> 예.

▶정관용> 반대로 이건 그럼 당시 경선에 경합 상대였던 박근혜 당시 후보 쪽 인사들이 가서 입국시켰다, 이 말인가요?

▷유원일> 입국을 시도했다, 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정관용> 시도했다?

▷유원일> 예, 그리고 민주당 쪽의 사람을 만난 적이 있느냐, 없다. 그리고 또 그 가족인 어머니께 또 여쭸습니다. 혹시 민주당 쪽에서 대선 당시에 이렇게 찾아간 적이 있느냐. 그거는 자기는 모르고, 그건 모른다. 그러면 혹시 들으신 적 있느냐, 들은 적이 없다,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정관용> 민주당 쪽 사람들은 만나거나 접촉한 바 없다?

▷유원일> 예, 들은 바도 없다.

▶정관용> 그러니까 기획입국 시도한 것은 당시 박근혜 씨 쪽이다?

▷유원일> 예, 그거는 뭐 분명히 김경준 씨가 육성으로 증언하고 있지 않습니까?

▶정관용> 우리 유원일 전 의원은 김경준 씨하고 오래 전부터 아는 사이세요?

▷유원일> 저는 이제 이쪽에, 한국에 수감되어 있을 때부터 알았고요.

▶정관용> 수감 후에?

▷유원일> 예, 그때 이제 제가 뒤늦게 국회의원이 되었거든요. 2008년 12월에 이제 재판에서 이겨서 이제 국회의원이 되어가지고 들어가니까 김경준 부모님께서 저를 찾아오셨습니다. 그래서 가족 간에 이야기를, 이런저런 말씀을 하셔서 일단 제가 그때 가족 간의 관계를 알고 김경준 씨를 처음 뵙게 된 겁니다.

▶정관용> 김경준 씨 부모가 우리 유 전 의원을 찾아온 이유는 뭐지요?

▷유원일> 뭐 일단 도와달라.

▶정관용> 그 당시 국회의원들이 많았었는데요? 야당 의원들도?

▷유원일> 뭐 가족 간의 이런 믿음이 있었겠지요.

▶정관용> 가족이라니요? 유원일 전 의원하고 어떤 인척관계 되시는 건가요?

▷유원일> 그런 건 아니고요. 저희 부친하고 어떤 관계가 계셨던 것 같습니다.

▶정관용> 아, 김경준 씨 부모하고?

▷유원일> 예.

▶정관용> 그래서 유 전 의원을 찾아왔다?

▷유원일> 예.

▶정관용> 그 후로 김경준 씨를 몇 차례나 만나셨습니까?

▷유원일> 한 다섯 번 정도 만났습니다.

▶정관용> 다 교도소에 가서 면회를 통해 만나셨겠지요?

▷유원일> 예, 특별면회로 했습니다.

▶정관용> 그런데 김경준 씨가 이혜훈 의원이 자기 입국 독려하기 위해서 왔었다, 라는 이야기를 한 것은 언제입니까?

▷유원일> 어, 두 번 했습니다.

▶정관용> 그러니까 그 두 번이 언제인가요?

▷유원일> 작년과 금년입니다.

▶정관용> 작년? 작년 언제요?

▷유원일> 작년은 제가... 그때가 8월인가 9월이었을 겁니다, 아마.

▶정관용> 그러면 벌써 6개월도 훌쩍 더 지난 일인데, 그 당시에는 왜 이걸 공개 안 하셨지요?

▷유원일> 아, 제가 들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정관용> 왜요?

▷유원일> 이야기를 해도, 제가 BBK 건에 대해서는 김경준 씨가 이렇게 이야기할 때 제가 저하고 무관하다, 나는 당신을 돕는 일만 할 뿐이지, BBK나 이런 건에 대해서는 내가 모르는 사안이기 때문에 개입하지 않겠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던 거지요.

▶정관용> 아, 선을 그으셨다?

▷유원일> 예.

▶정관용> 그런데 이번에는 이걸 공개하신 이유가 뭡니까?

▷유원일> 김경준이 원해서 공개한 겁니다.

▶정관용> 아, 좀 공개해 달라, 이렇게?

▷유원일> 아닙니다, 이걸 좀 이렇게 여러 가지 편지가 와가지고 어떤 이렇게 자기가 억울하다, 그리고 여러 가지 사항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싶다, 이런 겁니다.

▶정관용> 그러니까 이게 민주당 쪽, 당시 열린우리당 그쪽의 기획입국이 아니라 이른바 박근혜 씨 쪽의 기획입국 시도다, 라고 하는 걸 밝히면 어떤 억울함이 해소되는 거지요?

▷유원일> 본인은 이제, 본인이 지금 양치기 소년이 되어 있는 것에 대해서 상당히 힘들어하는 것 같습니다. 말을 많이 뒤집고 이랬다, 그 이유를 많이 설명을 했습니다, 저한테. 이제 대선 당시에 자기는 이미 기울어서 이명박 대통령이 되게 되었기 때문에 자포자기 한 심정에서 처하고, 자기 와이프이지요, 처하고 누나를 잡아오겠다, 그래서 자기는 이제 아주 두려웠다, 그리고 자기는 딸까지 있는데 미치겠더라, 이래서 자기가 말을 번복했다, 여기에 대해서 자기는 되돌리고 싶다, 이렇게 이야기한 겁니다. 그런 상황에서 이제 이런 신뢰감을 표시하면서 이제 이런 상황도 엉겁결에 나온 이야기입니다.

▶정관용> 그러니까 원래는 이명박 현 대통령과 BBK와 관련이 있다, 라고 하는 것이 김경준 씨의 원래 주장이었지요?

▷유원일> 예, 그렇지요. 줄기찬 주장이었지요.

▶정관용> 그런데 김경준 씨의 처나 누나나 그쪽에도 어떤 사법적 불이익 같은 게 갈 것으로 협박을 당했다는 이야기인가요?

▷유원일> 예, 압박을 받았다고 하는 거지요.

▶정관용> 그래서 증언을 바꿨다?

▷유원일> 예, 그때는 이미 이제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된다는 이렇게 상당히 가능성이 컸고. 또 그 이후에 당선이 되었고. 자기는 이제, 어떻게 보면 김경준 씨는 미국인입니다. 그 천리 이렇게 먼 곳에 와서 혼자 떨어져 있는데 굉장한 심리적 두려움을 느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정관용> 그러니까 지금 말씀은 김경준 씨가 이제는 단지 기획입국설의 배경이 박근혜 씨 쪽이었다는 것만이 아니라 본인의 모든 이 BBK 관련된 억울함을 다 풀고 싶어한다, 이 말인가요?

▷유원일> 예, 그렇습니다.

▶정관용> 그럼 더 나올 이야기들이 많이 있네요?

▷유원일> 지금 현재로서는 제가 볼 때는 법원에서 다 이야기했지 않겠습니까?

▶정관용> 아하.

▷유원일> 법원에서 이야기를 했는데 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라는 그런 이야기들 아닐까요?

▶정관용> 그러니까 이명박 현 대통령과 BBK와의 관련성을 법원에서 다 이야기했지만 그게 채택되지 않았다?

▷유원일> 예, 그런 이야기겠지요.

▶정관용> 그걸 입증할 수 있는 근거자료나 어떤 그런 게 부족했던 것 아닐까요?

▷유원일> 본인이 이제 이면계약서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이면계약서 자체가 진본임이 밝혀지면서 쭉 하면서 자기가 말을 뒤집었다, 두려움 때문에. 그 과정에서 이제 미국으로 보내주고 또 누나와 자기 와이프에 대해서 기소유예를 시켜주고, 뭐 여러 가지 서울에서만 이렇게 수형생활을 하게 해준다, 이런 약속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2008년도에.

▶정관용> 이면약속?

▷유원일> 예.

▶정관용> 그런데 그 약속들이 지금 안 지켜지고 있다?

▷유원일> 약속들이, 이제 일부는 지켜졌겠지요. 누나와 자기 처는 일단 기소유예 처분이 되었지 않습니까? 이런 건 지켜졌고 나머지 부분이 미국 이송문제라든가 아니면 기타 다른 것들이 좀 덜 지켜졌겠지요.

▶정관용> 교도소도 지금 어디에 있지요?

▷유원일> 천안에 있습니다.

▶정관용> 원래는 서울에서만 있게 해주겠다고 했는데?

▷유원일> 예.

▶정관용> 김경준 씨 주장에 의하면 그런 거네요?

▷유원일> 예, 천안에 있는 것에 대해서 상당히 불편해하고 있습니다.

▶정관용> 그리고 이 기획입국설이 당시 열린우리당 쪽과 관련되어 있다, 라고 하는 주장의 근거가 되었던 것이 이른바 신명 씨라는 분이 만든 편지 아니었습니까?

▷유원일> 예, 그렇습니다.

▶정관용> 그런데 그 신명 씨라는 분도 지금 3월 말에 귀국해서 진실을 밝히겠다고 하는데 혹시 그 사항도 알고 계세요?

▷유원일> 예, 신명 씨를 한번 뵌 적이 있습니다. 뭐 자기가 이제 가짜 편지를 썼다.

▶정관용> 가짜 편지를?

▷유원일> 예, 이런 이야기를 저한테도 했고...

▶정관용> 왜 썼다는 거지요?

▷유원일> 자기 형을 이렇게 구하기 위해서 썼다.

▶정관용> 그 형도 같이 김경준 씨랑 구속되어 있었지요?

▷유원일> 미국에서 있었는데 말입니다. 김경준 씨 이야기로는 이제 친한 사이도 아니었고, 김경준 씨는 독방에 있었기 때문에 자기가 편지 쓰고 이런 것을 볼 수가 없었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수준 차이가 나가지고 일단 이야기가 통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친한 사이는 아니다. 그리고 그런 사실이 없다, 라고 이야기했고. 또 검찰, 최근의 검찰 조사에서도 신경화 씨가 다 거짓이었다, 라고 이야기를 했다, 라고 최근에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정관용> 이거 새로운 일들이 자꾸 튀어나옵니다만, 어쨌든 그 신명 씨라는 분은 자기 형한테 도움이 될까 싶어서 가짜 편지를 썼다?

▷유원일> 예.

▶정관용> 그 형한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가짜 편지를 쓰라고 한 쪽은 어디라는 거지요?

▷유원일> 그건 이제 일단 양모 교수라고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양모 교수라고 그러고, 또 양모 교수 위에는 다른 분들이 계시다.

▶정관용> 정치적으로 어느 쪽입니까, 그러니까?

▷유원일> 거기는 제가 볼 때는 한나라당 쪽입니다.

▶정관용> 아, 그러니까 과거에는 한나라당 쪽이 시켜서 가짜 편지를 써가지고 그게 마치 열린우리당의 기획이었던 것처럼 알려지게 했다?

▷유원일> 예, 대선 때 그걸 하려고 했지요.

▶정관용> 그런데 지금 현재 우리 김경준 씨의 증언이나 또 그것을 전하고 있는 유원일 전 의원의 말에 의하면 그런 것이 아니고 박근혜 씨 쪽의 이혜훈 의원이 시도한 바가 있다?

▷유원일> 예, 그리고 이제 신명 씨 건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은요, 신명 씨가 이제 저번에 김경준 씨가 고소를 했지 않습니까? 고소를 하니까 저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해가지고 왜 나를 고소합니까, 그래요. 그래 나는 모릅니다, 그랬더니 왜 모르느냐, 잘 알지 않느냐. 왜 편지를...

▶정관용> 가짜 편지 썼느냐?

▷유원일> 대고 흔든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을 고소를 해야지 나를 고소하느냐. 그럼 저는 그래서 그건 김경준 씨에게 물어봐라, 나는 모르는 일이다, 라고 딱 단호하게 이야기했지요.

▶정관용> 그러니까 직접 유원일 전 의원이 들은 바로는 자기한테 가짜 편지 쓰도록 시킨 게 있다?

▷유원일> 예. 그 사람들이...

▶정관용> 알겠습니다. 그 사람들이 누구인지는 이제 3월 말에 귀국해서 밝히겠다고 하니까 그것도 좀 지켜보도록 하고요.

▷유원일> 예.

▶정관용> 오늘 일단 여기까지 말씀 듣지요. 고맙습니다.

▷유원일> 예, 감사합니다.

▶정관용> 자, 이 논란의 당사자인 새누리당 이혜훈 의원 측에게 저희 제작진이 인터뷰 요청을 했습니다만, 오늘은 인터뷰에 응하지 않겠다, 라는 입장을 밝혀왔어요. 지금 이게 모든 것 하나하나가 매우 복잡하게 꼬여 있는 진실게임의 양상을 겪고 있습니다. 일단 오늘은 김경준 씨의 주장이라고 하는 유 전 의원의 전언, 내지는 주장만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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