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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kg이 훌쩍 넘는 체중으로 고생 중인 중국 베이징의 한 여성이 살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날씬해 져서 멋진 남자를 만나겠다는 야심찬 꿈을 공개한 것.
지난 11일 중국의 포털 소후닷컴(sohu.com)은 '베이징 최고 뚱뚱녀, 살 빼고 결혼할 계획'이라는 제목으로 중국 베이징에서 살고 있는 마옥재(여, 32)씨의 사연을 공개했다.
160cm의 여성 표준 신장인 마옥재씨는 최근들어 체중이 356kg를 기록하게 되자 병원의 도움을 받아 다이어트할 것을 결심했다. 그녀의 허리둘레는 5자(약 151cm)나 되고 팔뚝은 일반 성인의 허벅지 굵기와 맞먹는다고. 덕분에 그녀는 '베이징 최고의 뚱뚱녀'라는 별명을 얻었다.
마씨가 직장을 구하기 위해 18세에 고향 지시(鸡西)를 떠나 베이징에 온지도 벌써 14년 째다. 베이징에 갓 상경했던 1997년 당시 160kg밖에 나가지 않았다는 마씨는 "당시에는 몇 명의 남자들이 대시해 오기도 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나 이후 2003년에 몸무게 200kg를 넘긴 마씨는 결국 보통의 체중계로는 체중을 잴 수 없는 상황까지 맞이하게 됐고 결국 남몰래 쌀저울에 올라가 몸무게를 쟀다고 한다.
비대해진 몸 때문에 마씨는 "쪼그리고 앉아 손빨래를 하다 현기증으로 쓰러지기도 하고 길을 걸을 때는 꼭 벽을 짚으면서 걸어간다"고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을 토로했다. 호흡도 순조롭지 못해 잠을 잘 때는 베개와 이불을 머리 밑에 괴어야 잠을 잘 수 있다고.
마씨의 주치의는 "(비만으로 인해)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종아리 쪽 피부는 산소 부족으로 흑자색을 띄고 있고 몸의 많은 부분이 거므스름해졌다"며 "마옥재씨는 단순 비만으로 고혈압과 고혈지증, 심각한 지방간을 얻었다"고 전했다.
마씨는 현재 병원이 제시한 다이어트 일정에 따라 아침 저녁으로 50분씩 경락 마사지를 받고 있으며 50분간 의무적으로 산책을 하고 있다. 병원 측은 "전신 안마를 받고 있는데 이 안마는 지방 제거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입원 3일만에 무려 11kg의 체중을 감량한 마씨는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나면 남자친구를 찾아 결혼하겠다"고 부푼 희망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