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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붕괴참사] 중상자 중 2명 일반 병실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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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명은 아직 중환자실

지난 17일 경기도 성남 판교신도시 유스페이스 야외광장에서 발생한 환풍구 붕괴 참사 현장(사진=황진환 기자)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로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된 11명(경상자 2명) 가운데 일부 중상자들의 건강상태가 호전되고 있다.

20일 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중상자 9명 가운데 분당 차병원에서 골절 수술 등을 받은 뒤 중환자실에 있던 장모(36) 씨는 이날 오전 일반 병실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

분당 제생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던 정모(45) 씨도 상태가 호전돼 일반 병동으로 옮겨졌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2명의 부상자가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졌다"며 "현재에는 미음 등 간단한 식사를 하거나 가족들과 의사소통을 할 정도로 상태가 호전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머지 중상자 7명은 아직까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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