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 (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총체적 인사난맥상을 멈추고 인사시스템의 일대 혁신을 기하라고 촉구했다.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15일 비상대책위원 회의에서 "박근혜정부 출범 초기에는 수첩인사 밀봉인사로 대표되는 인사참사로, 집권 2년차에도 개선은 커녕 점점 꼬여가면서 국정 곳곳에 빈자리가 수두룩하다"고 인사난맥상을 지적했다.
문희상 위원장은 "한국체육대학 총장을 비롯해 문화예술계 기관장 8곳이 공석이거나 임기가 끝났지만 후속인사가 이뤄지지 않았고 강원랜드 주택금융공사 법률구조공단 등 많은 공기업 인사도 미뤄지고 있다"며 기관장 장기공석사태에 우려를 표명했다.
문 위원장은 "기재부 1급 5자리도 비어 있고 인사지연이 심한 곳은 1년 7개월째 공백이 이어지는 곳도 있어 청와대 인사시계가 멈췄다는 얘기가 파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인사지연과 관련해 "문고리 권력의 인사 개입과 비선 개입설 등 소문이 떠돌고 있고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챙기는 만기친람식 인사시스템을 거론하는 사람도 있다"면서 "오죽하면 문화재청 국감장에서 청와대 허가가 나오지 않아서 한국 전통대학 총장 임명을 못한다는 얘기가 나오겠냐, 대통령 인사스타일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 의원장은 이와함께 "7개월 만에 이뤄진 대한적십자 총재 등의 인사는 전형적인 낙하산 보은 인사지적이 나온다"며 "총체적 인사난맥상을 멈추고 인사시스템의 일대 혁신을 기해달라"고 거듭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