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은 신소재공학과 한세광 교수 연구팀이 난치성 질환의 치료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재생의약용 하이드로젤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팀은 또 광유전학적 세포를 이용해 인슐린을 생산하게 함으로써 당뇨병 치료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것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학술지인 '프로그레스 인 폴리머 사이언스 (Progress in Polymer Science, IF = 26.854)' 최신호 온라인판에 '재생의약용 주사가능형 하이드로젤'이라는 제목으로 소개됐다.
한세광 교수는 "이번에 제안한 재생의약용 주사가능형 하이드로젤 기술을 이용하면 기존에 개발된 다양한 난치성질환 세포치료제의 효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 교수팀은 현재 공동연구를 수행했던 ㈜제넥신(대표이사 성영철 포스텍 생명과학과 교수)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세포치료제 전달시스템의 사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단의 세포재생기술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