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美공화 잠룡 크루즈, 'IS가담 미국인' 국적박탈 추진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2014-09-07 07:55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미국 공화당의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은 6일(현지시간) 급진 이슬람 수니파 반군인 '이슬람국가'에 가담한 미국인들의 국적 박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화당 잠룡 중 한 명인 크루즈 의원은 미 의회가 8월 휴지기를 끝내고 다시 문을 여는 8일 관련 법안을 공식 발의할 예정이다.

크루즈 의원은 이날 성명에서 "악마 같은 IS 테러리스트와 같이 싸우려고 시리아나 이라크로 건너간 미국인들은 심지어 미국인 기자들까지 끔찍하게 참수하는 테러 조직의 일원"이라면서 "이들이 미국 본토로 다시 건너와 미국 시민들에게 테러를 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크루즈 의원은 지난달 31일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공화당의 한 대규모 행사 연설에서도 "IS에 가담한 미국인들이 다시 본토로 들어오지 못하게 아예 추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IS 가담 미국인의 규모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은 4일 CNN 인터뷰에서 "미국 여권을 가진 채 중동에서 IS 편을 들고 전투에 참가하는 사람이 100명 이상"이라면서 "더 많을 수 있지만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한 고위 관리는 "IS를 위해 활동 중인 미국인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가 약 300명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0

0

오늘의 기자

실시간 랭킹 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