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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방한영상] 교황, 시복식에서 노란 리본 달고 '세월호 아픔' 어루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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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8-16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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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광화문광장 시복식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15일 대전에서 열린 '성모승천대축일 미사'에서 세월호 참사 유족과 생존학생들이 선물한 노란리본을 왼쪽 가슴에 단 채 시복식을 집전했다.

카퍼레이드를 하던 중 세월호 가족들을 보고선 차량에서 내려 34일째 단식 중인 단원고 학생 고 김유민양의 아버지 김영오 씨의 손을 붙잡았고, 김영오 씨는 교황의 손등에 입을 맞췄다.

김영오 씨는 교황에게 노란 봉투를 건네면서 “특별법 제정을 도와주세요. 세월호를 절대 잊지 말아주세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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