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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위안부 문제, 日 유엔 안보리 진출 발목잡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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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8-08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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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미국 등 국제사회 비난여론 고조…"일본 고립 자초"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일본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이사국 진출의 발목을 잡을 것이다"

최근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 여론이 높아지자 유엔 외교가에서는 이 문제가 안보리 이사국 진출을 노리는 일본의 발등을 찍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눈길을 끈다.

유엔 외교가의 한 소식통은 최근 이옥선(87), 강일출(86) 두 할머니의 미국 방문을 즈음해 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높아졌다고 지적하고 "9월 유엔 총회를 앞두고 일본 정부에는 엄청난 악재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 소식통은 "군 위안부 문제는 당장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을 노리는 일본 정부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며 "군 위안부 문제가 공론화하면 할수록 평화와 인권 추구가 존립근거인 유엔에서 일본의 고립은 심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사국 진출을 위해 '우군 확보'가 필요한 일본으로서는 군 위안부 문제를 계기로 부정적 여론이 더욱 높아진 게 엄청난 부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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