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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윈난강진 사망자 600명 넘을 듯…'골든타임' 종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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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8-0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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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됐던 마을서 희생자 추가 발견…'언색호' 폭파 추진

 

중국 윈난(雲南)성 자오퉁(昭通)시 루뎬(魯甸)현에서 지난 3일 발생한 규모 6.5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600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중국 민정부는 6일 오전 10시30분(현지시간) 현재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589명, 실종자가 9명으로 각각 늘었다고 밝혔다.

루뎬현 504명, 차오자(巧家)현 72명, 취징(曲靖)시 후이쩌(會澤)현 12명, 자오퉁시 자오양(昭陽)구 1명 등으로 집계됐다. 실종자 9명은 모두 차오자현에서 나왔다.

사망·실종자 규모는 전날 오후 2시까지 422명(사망 410명, 실종 12명)에서 하루 만에 176명이나 증가했다.

산사태로 길이 막혀 고립됐던 지진 피해 마을에서 희생자들이 무더기로 발견된데 따른 것이라고 당국은 설명했다.

부상자도 2천401명으로 늘었다. 이재민 109만 명 가운데 23만 명이 긴급 대피했다. 주택은 2만 6천 채가 붕괴했고 4만여 채는 많이 부서진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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