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우크라 동부 인도적 상황 악화일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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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8-0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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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동부 지역에 구호물자 긴급 지원 제안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 간 교전이 지속되는 우크라이나 동부의 인도주의적 상황이 악화일로에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존 깅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국장은 5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에 출석, 특히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와 루간스크주의 상황이 심각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깅 국장은 이 지역에서 지난 4월 정부군과 반군 간 교전이 개시된 이후 지금까지 민간인 등 1천367명이 사망했다면서 주민 400만 명가량이 교전 사태 영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동부에는 식수와 전력공급 사정이 크게 악화했고 공급된 의약품도 거의 동이났으며 보건요원의 70%가량이 위험을 피해 달아났다고 전했다.

또 지난 4월 이후 민간인 4천여 명이 부상했고 지난달 초 이후에는 5천800여 명이 피란길에 올랐다고 덧붙였다.

깅 국장은 이처럼 심각한 문제해결을 위해선 조속한 정치적 해법 도출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날 안보리 회의는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반군 간 교전이 격화하는 가운데 러시아 측이 요청해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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