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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군인 100명중 3명꼴 '정신·행동장애' 치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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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8-0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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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장애'는 2천158명…'공황장애'는 3년간 증가추세

 

'28사단 윤 일병 폭행 사망사건'의 충격이 계속되는 가운데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간 현역 군인 2천158명이 대표적 정신질환인 '불안장애'로 군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에서도 증상이 좀 더 심각한 '공황장애' 진단을 받은 현역 군인은 3년 동안 큰 폭의 증가세를 보여 군 장병들의 정신건강을 위한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6일 국군의무사령부가 최근 내놓은 '한국 군 장병에서의 불안장애 발생률' 보고서에 따르면 국방의료통계정보체계를 이용해 2011년 1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3년간 국내 19개 군 병원에서 정신 및 행동장애에 속하는 진단으로 외래치료를 받은 현역 군인을 집계한 결과, 모두 1만9천66명의 신규환자가 발생해 6만6천481건의 진료가 이뤄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군인을 65만명으로 봤을 때 약 3%에 달하는 수치다.

우리나라 군 장병을 대상으로 불안장애 실태를 조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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