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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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8-0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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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91센트(0.93%) 하락한 97.38달러에서 잠정 마감했다. 이는 최근 6개월 새 가장 낮은 수준이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도 93센트(0.88%) 떨어진 104.48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제유가가 떨어진 것은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한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전 세계적 차원에서 원유 공급에 문제가 없다는 분석 때문이다.

씨티그룹의 에너지 전문가인 팀 에번스는 CNBC에 "리비아, 이라크,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을 둘러싼 실질적인 위험 요인을 계속 주시하고 있지만 (이들 지정학적 위험요인에도) 최근 6주간 국제원유 공급에는 문제가 없다는 안도감이 퍼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금값도 이틀째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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