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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여객기 잔해 말리서 확인…탑승자 116명 전원 사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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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7-25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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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해는 불에 탄 채 산산조각"…블랙박스도 발견

 

24일(현지시간) 서아프리카 말리 상공에서 교신이 끊겼던 알제리 여객기의 잔해가 산산조각이 난 채 발견됐다.

자국민 51명이 이 여객기에 탑승한 프랑스 정부는 사고 다음날인 25일 승객과 승무원 등 116명이 모두 사망했다고 밝혔다.

프랑스와 말리, 부르키나파소 정부는 이날 실종 알제리 여객기 잔해를 말리 불리케시 마을 인근에서 확인했다고 AP통신과 BBC 등이 보도했다. 불리케시 마을은 부르키나파소 국경에서 말리 쪽으로 50㎞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긴급 각료회의 후 "알제리 여객기 추락에서 살아남은 이들이 없다"고 말했다고 현지 라디오인 프랑스 앵포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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