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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유엔학교 피폭에 110명 사상…서안 대규모 시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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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7-2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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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유엔 학교시설이 포격을 받아 110여명의 사상자가 나면서 요르단강 서안에서 대규모 반 이스라엘 시위가 촉발됐다.

24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북부 베이트하눈에서 유엔팔레스타인난민기구(UNRWA)가 운영하는 학교가 공격을 받아 유엔 직원을 포함해 최소 16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다쳤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 등이 보도했다.

대부분의 사상자는 유엔의 보호를 기대하며 이 곳으로 대피한 팔레스타인인들이다.

생존자인 사바 카파라(17)는 다른 유엔 학교로 이동하라는 말을 듣고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며 "사람들이 마당에 모여 있었는데 버스는 오지 않았고 갑자기 폭탄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번 공격이 누구의 소행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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