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항공 MH17기 피격 사건으로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주요 피해 5개국이 사고 현장을 보호하기 위한 다국적군 파견을 추진 중이라고 호주 페어팩스미디어가 25일 보도했다.
페어팩스미디어는 다국적 보안군을 파견할 나라가 네덜란드, 호주, 말레이시아, 독일, 영국 등 5개국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다국적 보안군의 규모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국적 보안군은 사고기 추락 현장 인근 50㎢에 흩어진 비행기 잔해와 희생자 유해 등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네덜란드가 다국적 보안군을 이끌게 되며 호주가 차석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페어팩스미디어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