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공습이 일주일째 이어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는 사실상 '유령마을'과 다를 바 없을 정도로 황폐해져 가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이집트 일간 알아흐람과 국경없는 의사회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최근 가자지구에 심할 경우 시간당 10차례가량 잦은 폭격을 가하면서 주민들의 외부 활동이 크게 제약받고 있다.
지난 며칠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가자에서 가옥 150여채가 완전히 부서졌으며 수백채는 심각하게 파손됐다.
낮에도 생필품을 구하는 것 외에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주민이 집에서 거의 나오지 않기 때문에 가자의 주요 거리도 텅 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