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산지, 수사자료 제출요구로 성범죄 기소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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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6-2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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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폭로 사이트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43)가 수사자료 제출 요구로 성범죄 기소에 대한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강제송환을 피해 영국 주재 에콰도르 대사관에서 2년째 피신 중인 어산지는 스웨덴 검찰이 보유한 피해자 측 전화문자 내용을 무죄입증에 활용하기 위해 자료 제공을 청구했다고 어산지 변호인단은 밝혔다.

청구 자료 중에는 피해 여성 한 명이 어산지 체포에 반대한 내용 등이 포함돼 성범죄 혐의를 벗는 실마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변호인단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 자료 청구는 형사 피고인이 검찰의 모든 수사자료를 변론에 사용할 수 있도록 스웨덴 정부가 관계법을 최근 개정함에 따라 이뤄졌다.

어산지 변호인단은 기소시점인 2010년부터 관련 자료의 존재 사실을 알았지만, 접근이 불허돼 변호에는 사용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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