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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는 국제유가 '안전판'…석유시장 불안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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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6-1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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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위기로 세계 석유시장을 둘러싼 불안감이 갈수록 짙어지고 있다.

이라크가 그간 세계 원유 증산을 주도하면서 국제유가 안정의 '안전판'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이라크 원유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면 타격이 한층 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라크 위기가 격화하면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원유를 전량 수입하는 우리나라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도 상대적으로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올해 1∼5월 이라크의 원유 생산량은 하루 평균 332만 배럴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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