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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무장단체, 모술 이어 티크리트까지 장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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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6-12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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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술 주민 50만 명 피란길…터키 총영사 등 48명 납치

 

이라크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가 북부 모술에 이어 11일(현지시간) 살라헤딘 주의 티크리트까지 장악했다.

현지 경찰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이날 AFP 통신에 "티크리트 전체가 무장단체의 수중에 들어갔다"면서 무장세력은 교도소의 죄수 300여 명을 풀어줬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무장단체가 북쪽과 서쪽, 남쪽에서 진격해 왔다며 모두 알카에다에서 퇴출당한 무장단체인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 소속이라고 덧붙였다.

ISIL은 전날 제2의 도시인 북부 니네바 주의 주도 모술을 장악한 데 이어 하루 만에 살라헤딘 주까지 통제력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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