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반군 파키스탄탈레반(TTP)은 미국의 무인기(드론)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카라치 공항 테러를 저질렀다고 9일(현지시간) 주장했다.
AP·AFP통신 등에 따르면 TTP 샤히둘라 샤히드 대변인은 이번 공격이 지난해 11월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무인기 공격으로 사망한 TPP 지도자 하키물라 메수드를 위한 보복이라며 "이는 시작일 뿐"이라고 말했다.
샤히드 대변인은 "이제 겨우 한 명(메수드)의 복수를 했다"며 "앞으로 수백 명을 위한 복수가 남아있다"고 덧붙였다.